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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30살 남이고 여자사람과는 한번도 사귀어본적이없는 남자다...
하지만 동정과 연민은 사양이다. 그래.. 난 여자랑 사귀는 어떤기분인지 생각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다. 그런데 어제 꿈에 난 웃는게 생글생글하니 귀여운 여친과 사귀고 있더군.. 그 꿈에서 난 다른꿈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사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여친과 정말 달콤달콤하게 사랑을 키워나갔다..날 보면서 항상 웃는 그녀... 지금 기억나는건 그녀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그녀와 껴안고 뽀뽀하고 여친이 절 보내는게 아쉬워하고 버스를 타고 여친얼굴을 보니 생글생글 웃으며 잘가라고 하던데... 거기서 스톱 꿈에서 깼다.... 일어나서 꿈에서 그 행복했던 순간들을 잊지않으려,, 그 생글생글한 웃음의 꿈속여친을 잊지않으려, 기억하고 기억하고 기억했다. 꿈속에서 난 이건 현실이 아니다 라는걸 자각을 몇초간 했던것 같다. 하지만 난 깨어날 순 없어 라고 중얼거렸던 것 같기도하다. 여자경험이 한번도없는 나에게 있어 오늘 꿈은 아 진정 행복이 이런거구나,,,, 평생 결혼 생각없던 나에게,, 꿈속 연애같은 경험을 한다면 결혼까지 가능하겠구나....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고,,, 생동감도 정말 리얼,,, 근대 이 뭐 같은 기분은 뭔지.... 신이 "야 여자사람하고 사귀는 기분 한 몇분간 느끼게 해주마,, 그것도 리얼함과 현실에서도 기억나게 마지막 깨기전에 맛보게해주지 훗" 신이 나 엿먹이는건가 싶기도하고,,,, 꿈속에서 평소에 느끼지못한 행복감을 느끼게해줘서 고맙긴한데,, 시간이 지남에따라 느껴지는 이 씁쓸한 기운은 떨쳐내기가 힘들구나.. "신아,, 고마워.. 그리고 XXXXXXX XXX XXX XXXXX XX XXX XXX 이거나 먹어" 에잇.. 다시 현실로 고고!! 언젠가는 생길 그녀.... ㅡㅜ - 끝 -
그래...
도무지 술에 취하질 않아. 정신이 너무 또렷해서, 모든 사실이 아직도 지나치게 생동감 있게 내 피부에 느껴져. 도무지 술에 취하질 않아. 취하고 싶은데, 그게 어려워. 영화나 드라마, 소설에서 봐왔던 건데, 술독에 날 담궈서 스스로를 괴롭혀서 그녀를 잊는 바보같은 일이... 이 역시나 현실에선 어렵다는걸 알았어.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아. 내 몸이 부서지고 있을 뿐이야. 그래, 그래서 내 몸을 부숴. 산산히 부숴서 내 몸 어딘가 남아있을 그녀를 없애려고 해. 그래서 한잔을 더 들어 올려봐. 그래 지금쯤이면, 내 손 끝에 감각이 좀 둔해져 있을 필요가 있는데, 그렇지 않아. 지금의 차가운 기운도, 내 위장을 휘젖는 독한 알콜도, 머릿속에서 터져나올것 같은 그녀의 기억들도, 내 손끝에 전해지는 이 차가운 기운도 완전하게 느껴져. 한 잔 더 해야겠다. 그래, 한 잔 더 해야겠다. 위장을 휘감는 이 고통이 더 커지게 더 괴롭게 더 스스로를 바보라고 여길때까지, 한 잔 더 해야겠다. 그래..이성이 아니라 본능이 시키는대로.... 평소에 이런 이야기 해 본적이 없어서, 내 마음의 아픔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본적이 없어서, 내 자존심이 내 괴로움을 자꾸 감추려 해서, 그래서 내 앞의 친구는 그냥 이해하겠구나.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, 술잔을 기울이는 나를 이해하고 있구나. 이 술잔은 다른 이야기를 마시고 있는데... 내 입은 친구에게 다른 이야기를 하는구나. 잔을 채우는 맑은 소리가 좋다. 테이블에서 자꾸 미끄러지는 내 팔꿈치는 싫다. 차분한 눈길로 날 바라보며, 내가 어찌하던 그저 지켜봐주는 친구가 고맙다. 일일히 주저리지 않아도, 어떤 질문을 하지도 않고, 그저 함께 잔을 기울여주는 친구가 고맙다. 뭔가 이야기 하려고 한다면, 눈물이 날것같아서, 그래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날 이해해주는 친구가 고맙다. 그 고마운 친구가 말하길... "뭐 한두번 차여야 위로를 하지 젠장" - 끝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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